문 대통령 "북측과 철도 연결되면 남북 고속철 이용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북측과 철도 연결되면 남북 고속철 이용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북측과 철도 연결되면 남북 고속철 이용 가능" [앵커] 이번에는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연결하겠습니다 경제협력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에 가려면 꼭 거쳐야하는 곳이죠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판문점과도 가까워 취재열기가 뜨겁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폐쇄된 개성공단까지 차로 30분, 남북 두 정상이 만난 판문점까지 10분 거리인데요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소식을 전하려고 하는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 열기가 뜨겁습니다 외신 기자들은 오전 9시 30분쯤 남북 정상이 악수를 하는 순간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감탄하기도 했는데요 두 정상 발언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인적이 끊겨 적막감만 흐르던 이 곳에, 뒤에 보이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처럼 다시 평화를 희망하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정말 모처럼 활발한 모습인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2년 전 쫓기듯 철수해야 했던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기대가 가장 큽니다 경제협력이 정상회담의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이번 만남을 계기로 남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길 바라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간절함도 커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이번 정상회담 성공을 어느 누구보다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과 철도 연결되면 남북 모두 고속철 이용이 가능해진다"며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경제장관들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남북이 협력하면 소비와 투자가 늘 수 있다"고 말했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육로와 하늘길로 자원이 오고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리는 만찬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경제교류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11년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곳을 거쳐 도라산역에서 정상회담의 성과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회담에선 남북이 어떤 합의를 내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