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속대응팀 규모 49명으로 확대 / YTN

정부, 신속대응팀 규모 49명으로 확대 / YTN

[앵커]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39명에서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신속대응팀 운영과 더불어 다뉴브 강 유역 국가들의 추가 협력을 확보하는 작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초 19명으로 구성했던 신속대응팀은 39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4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경찰청 소속 지문 감식반 요원들도 추가 파견자에 포함됐습니다 헝가리 정부에서 구조와 수색 작업에 테러 대응 부대를 동원하면서 국가 정보원 요원 참여가 더 늘어났습니다 다양한 정부 기관에서 상당한 규모의 전문가 집단이 다발적으로 파견되면서 현장에 도착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자연스럽게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또 실종자들이 다뉴브 강의 빠른 물살을 따라 하류로 밀려갔을 가능성이 큰 만큼 다뉴브 강 유역 국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태호 / 제2차관 : 헝가리 영역을 벗어나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에도 실종자 수색을 같이 협조해달라고 그쪽 정부에 요청해 놓은 상황이고 ] 정부는 특히 루마니아 구간 다뉴브 강에 댐이 건설돼 있는 만큼 루마니아 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해당 공관에 적극적인 노력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뉴브 강 바닥에 가라앉은 유람선 선체 인양과 관련해 헝가리 정부는 조기 인양 구상을 언급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가족들의 의견도 반영해서 인양 방법과 시기가 정해질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와 적극 협의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대응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앞으로도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를 수시로 신속대응팀에 포함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