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미 대선 조기투표 ‘역대 최고’ 전망…코로나 여파

[글로벌 나우] 미 대선 조기투표 ‘역대 최고’ 전망…코로나 여파

[기사바로가기] 미 동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에 마련된 조기 투표소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긴 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만 한 시간 남짓입니다 애런/ 니아 유권자 “적어도 한 시간, 아마도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습니다 ” (기다릴 준비는 되셨나요?) “물론이죠 미국 민주주의가 걸린 일입니다 ”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버지니아주의 조기 투표 참여율은 일찌감치 지난 선거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게리 스콧 / 페어팩스카운티 담당자 “지난 선거에서는 총 13만7천 명이 직접 투표나 우편투표 등의 방법으로 부재자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이미 그보다 더 많은 부자재투표 용지를 발송했습니다 ” 조기투표는 투표율을 높이고 선거 당일 혼잡을 피하려 도입된 제도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해 조기 투표율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클 맥도널드 / 미 플로리다대학교 교수 “약 1억5천만 명이 투표하고 그중 절반인 약 7천500만 명이 선거일에 앞서 투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조기투표는 사전에 지정된 투표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 정부가 자체적으로 조기투표 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결과는 선거 당일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뒤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