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희망을 봅니다” / KBS  2022.01.01.

2022년 새해…“희망을 봅니다” / KBS 2022.01.01.

[앵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은 코로나19로 고단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다시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일,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소박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명은 여느 때와 같은 빛깔로 새벽을 엽니다 이내 어둠은 걷히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인희/김제시 서암동 : "첫째는 가족들 건강이고요 둘째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인 코로나 종식돼서 다들 마스크 벗고 해돋이 보러 다니면 좋겠습니다 "] 두 아이의 아버지는 새해 소망으로 선뜻 여행 이야기를 꺼냅니다 지나온 2년 내내 제대로 가족 여행 한 번 못 간 게 못내 서운했습니다 [김영길/전주시 효자동 : "방구석에만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마스크도 벗고 코로나도 빨리 없어지고 여행도 좀 다니고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고작 두 달 남겨둔 자격증 시험 새해 첫날이지만 취업준비생은 게으를 틈이 없습니다 올해 얻었으면 하는 걸 물으니 '집중력'을 꼽습니다 [강승희/취업준비생 : "공부의 신이 내려서 합격을 위한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장사 6년 만에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 끝내 장사를 포기하는 자영업자들 이야기에 위축되고 두려웠습니다 [경은임/자영업자 : "금전적으로 물론 힘들었고 그런 상황이 이겨내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 고단했던 지난날을 '다 잘 될 거야' 다독이며 버텨온 건, 그래도 새해는 희망찰 것이란 기대 덕입니다 [경은임/자영업자 : "임인년을 엄청 기다리고 있었어요 임인년이 와서 정말 좋아요 (왜요?) 희망이 보이잖아요 잘 될 것 같은 희망… "]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