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시설 발’ 추가 감염 이어져…일상 속 집단감염 곳곳 확산 / KBS 2021.05.2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째 5백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67 9%가 수도권에 몰렸지만,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유흥시설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가 확산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유흥주점입니다 하루 새 이곳 관련 확진자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불어났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동료와 가족 등 이 유흥주점 관련 자가격리자만 1천 4백여 명에 달합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그저께부터는 자가격리 중이던 분들로부터 증세가 있어서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나오는 그런 추세이고 "] 유흥시설 발 집단 감염의 여파는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 김천의 단란주점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울산과 경남 양산·김해의 유흥주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서울 강동구 노래연습실과 원주 유흥업소에서도 감염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일상 속 집단 감염도 계속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었고, 대전에선 운동 동호회 관련해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562명,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채 정체돼 있는 모양샙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어제 : "유흥시설과 관련된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고, 지인 모임과 종교시설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 권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 한편 방역 당국은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뒤 확진된 전남 순천의 요양보호사 사례와 관련해 '돌파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최상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 #유흥시설 #집단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