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1호' 남태평양에 추락…정부, 위기경보 해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톈궁 1호' 남태평양에 추락…정부, 위기경보 해제 [앵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 칠레 서쪽 남태평양으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한반도는 잔해 위험에서 벗어난 것인데요 대부분의 우주정거장 파편은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소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가 남태평양에 추락했습니다 미국합동우주작전본부는 당초 톈궁 1호가 남대서양 상공에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추락 오차 범위 내인 남태평양 칠레 앞바다에 오전 9시 16분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톈궁 1호는 오전 8시 30분쯤 고도 122km에 진입했고, 추락 과정에서 오전 8시 47분부터 약 7분가량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나갔습니다 마지막 추락 과정에서는 초속 8km의 빠른 속도로 떨어져 당초 예측했던 추락 예상 시간을 20분 가량 앞당겼습니다 9톤 가까이 되는 기체는 고도 80km 상공의 대기권을 지나면서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조중현 / 한국천문연구소 우주위험감시센터장] "톈궁 1호는 남위 13 6도·동경 195 7도, 즉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추락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람이 사는 섬도 거의 없고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톈궁 1호의 최종 추락이 확인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해제하고 부처 합동으로 운영하던 우주위험대책반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