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물선, 싱가포르 해상서 무장 해적에 피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 화물선, 싱가포르 해상서 무장 해적에 피습 [앵커] 싱가포르 해협 인근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이 해적 공격을 받아 선원이 다치고 금품을 빼앗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 시간 오늘(22일) 오전 4시 25분쯤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나던 한국 국적 4만4,000톤급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가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반 화물선은 보통 15노트 미만으로 항해하는데, 해적들이 20노트 이상 속도를 내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따라붙은 뒤 해적 7명이 배에 올라타 선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총기와 흉기를 소지한 해적들이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원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큰 부상을 당한 선원은 없었고, 타박상을 입은 선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수부는 전했습니다 해적들은 미화 1만3,300달러, 1,500여만원과 선원들의 휴대전화, 옷, 신발 등 소지품을 빼앗아 약 30분 만에 도망쳤습니다 해수부는 피해 화물선이 브라질을 떠나 인천으로 오는 중이었으며 피습 이후에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 전원에게 해적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는 국적 선박에 해적 활동에 대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