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검찰 비판 "KT 만난 날짜, 증언과 달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성태 검찰 비판 "KT 만난 날짜, 증언과 달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성태 검찰 비판 "KT 만난 날짜, 증언과 달라" [뉴스리뷰] [앵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취재진 앞에서 검찰이 정치보복 수사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유열 전 KT사장이 청탁을 받았다고 증언한 날짜에 본인은 만난 적도 없다며 근거 자료를 내놨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김성태 의원이 KT에 딸의 취업청탁을 했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김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이 이석채 당시 KT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준 대가로 청탁을 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겁니다 서유열 전 KT 사장은 2011년 김 의원과의 저녁식사 때 문제의 대화가 있었다고 증언했는데, 김 의원은 위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식사를 한 것은 2009년 한 차례 뿐이며 당시 딸은 대학교 3학년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서 전 사장의 카드결제 내역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2011년에는 서유열 사장의 저녁 장소에 카드 결제 내역에는 드러나지 않고, 2009년 5월14일 저녁 식사자리에 서유열 본인의 카드가 결제돼…" 검찰 측은 결제내역이 없다고 해서 만남과 청탁이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 이런 점을 이유로 이 전 회장의 카드내역 공개와 서 전 사장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김 의원은 재판에 앞서 검찰이 부실수사와 끊임없는 증거채택 요구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고 '정치보복 수사'를 한다며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원래 검찰의 구형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재판은 한 차례 미뤄졌습니다 다음 재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다음달 20일 재개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