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못 따라가는 "충전기"](https://poortechguy.com/image/fobNknTO-Ng.webp)
[부산] 못 따라가는 "충전기"
#부산 #전기차 #충전 [앵커멘트] 이렇게 전기차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차를 달리기 할 충전소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충전소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차 증가 속도에는 한참 뒤쳐지고 있습니다 운전자들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 지난해까지 부산에 보급된 전기차는 1만1천여 대, 충전기는 4,100여 대입니다 {CG in} 2016년까지 28대이던 충전기는 2017년 100여 대가 증가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난 한해 동안에만 3,180대가 증가했습니다 {CG out} 충전기 1개 당 전기차 3대가 충전할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전기차 한 대를 완전히 충전하는데 8시간 가량이 걸리는 완속충전기는 3천700여 대, 1시간 만에 완충되는 급속충전기는 358대입니다 완속충전기 10대당 급속충전기는 1대 꼴입니다 Int) 전기차 운전자 충전시설이 계속 많아져야 하는데 차는 지금 계속, 올해부터 계속 많이 보급이 되고 있는데 (급속충전기는) 뒤늦게 따라온다는 느낌이죠 급속충전기 한 대에 전기차 29 4대로 전국에서 부산이 전기차 충전이 가장 치열한 곳입니다 완속 충전기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 충전기 설치 기준은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주차면의 2% 이상만 설치하면 돼 충전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관공서에 설치된 완속충전기는 대부분이 관용차량 차지, 유료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는 주차비용까지 부담해야해 운전자들은 사용을 꺼리고 있습니다 가정용 충전시설의 경우에는 200만 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합니다 Int) 전기차 택시 운전자 (완속충전기) 쓸 필요가 뭐 있습니까? 진짜 답답하면 쓸까? 그걸 누가 들어가서 하겠습니까? (집에서 충전하려면) 200만 원 주고 (충전기) 사고, 이사가면 80만 원 이전비를 또 줘야해 충전기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없는 상황, 충전 시설의 대안과 충전소 설치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선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