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판단 앞두고 긴장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중 카카오T 택시 승객 호출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해 제재 수준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카오모빌리티 내부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다음달 초 전원회의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제재 여부·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콜 시장 80% 장악을 두고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력 지위 남용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콜 몰아주기 이슈부터 매각 추진에 철회 결정까지 다사나난한 한해를 보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현재 국내에선 택시 호출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이 이뤄지는데요 최근 카카오는 배달 플랫폼과 제휴해 이륜차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기존 도보배송을 이륜차 배송으로 확장해 이용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일찌감치 나섰는데, 최근엔 로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 향후 발표할 공정위의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내용에 따라 사업 확대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선 "공정위의 제재 수위가 카카오모빌리티뿐 아니라 모빌리티 업계 전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선율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택시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