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거진] 거제시 이색장터 열려, 전통시장 상인과 외국인 참여](https://poortechguy.com/image/fw0_Gt6z-z4.webp)
[소상공인 매거진] 거제시 이색장터 열려, 전통시장 상인과 외국인 참여
아나운서/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 도의 인구만큼 많은 수인데요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과 이해하며 더불어 살자는 의미로 정부는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경남 거제시에서는 지역내 외국인과 함께하는 장터 행사가 열렸는데요 의미 있는 그 현장을 제작진이 다녀왔습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옥포중앙공원 지난 13일 이곳에서는 옥포시장 상인과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7 거제국제시장'이 열렸습니다 세계음식 마당과 국제바자회, 소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 나라 음식과 외국인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이 판매됐는데요 특히 사물놀이, 밴드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앤디(영국인) 거제에서 4년 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재미있어요 맛있는 음식 먹고 친구들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하고 새로운 친구 있어요 춤하고 음악하고 느낌이 무척 좋아요 거제시는 다른 도시보다 외국인 분포가 높은데요 시민의 약 7%인 만 3천 명 정도가 외국인입니다 지역에 대형 조선소들이 있어 일하러 온 외국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조선산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소상공인들 역시 큰 타격을 받게 됐는데요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교류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김현규(거제시 국가산단추진단장) (선박 만드는) 조선업 경기가 옛날보다 침체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거제시는 (조선업뿐 아니라) 조선과 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가자 이런 개념을 가지고 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 있는 1만 3천 명 정도의 외국인들과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연구를 해보니까 이 외국인들을 지역사회로 이끌어내고 내국인들도 거기에 같이 참여하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제시는 남해의 청정바다가 펼쳐진 해양도시인데요 조선업에 의존도가 높았던 지역경제를 이제는 관광산업 쪽으로 힘을 더욱 기울일 방침입니다 김도현(옥포시장 상인회장)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우리 거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위락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관광객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행사가 정착이 잘 될 수 있도록 기관 단체와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