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부터 무역전쟁까지…2018 국제뉴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기의 담판부터 무역전쟁까지…2018 국제뉴스 [뉴스리뷰] [앵커] 올 한해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가장 큰 사건은 단연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의 세기의 담판이었습니다 이밖에 미국과 중국의 총성없는 무역전쟁 등 2018년 지구촌을 달군 뉴스를 정호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6월, 세계인의 시선은 북미 정상이 만난 싱가포르 센토사 섬으로 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초만 보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간파한다고 말씀드렸죠 처음부터 우리는 아주 말이 잘 맞았습니다 만나서 얘기를 했고요 " 두 사람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해 온 전 세계에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걷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을 하게 됩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두번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지만 러시아와의 중거리 핵전략 파기를 선언하는 등 일방외교에 대한 비판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세계 경제질서의 축을 뒤흔들었습니다 패권 경쟁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90일간 휴전을 선언했는데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선 현대판 시민 혁명이 들불처럼 번졌습니다 노란조끼를 입은 시위대는 마크롱 대통령의 친시장주의 개혁에 분노를 나타냈고 결국 항복을 이끌어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내년 초에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정부와 의회에 요청합니다 " 중국과 러시아, 일본 정상은 장기 집권 체제를 마련하며 이른바 '스트롱맨' 전성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과 동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와 태풍 등 재난재해로 인한 신음은 여전했고 유럽의 뜨거운 감자였던 난민 문제는 아시아와 아메리카로 확산되며 미국 정부는 셧다운까지 선언했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왕정을 비판했던 언론인의 죽음은 미 CIA 개입설까지 불거지며 파문을 불러왔고 태국에선 이른바 '동굴 소년'들의 휴먼 드라마가 세계인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