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발인·참고인 조사…이 시각 국수본 / KBS 2024.12.15.
경찰 특수단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5일)은 윤 대통령을 고발한 민변 등을 불러 조사했는데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오늘 경찰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양 위원장과 민변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내란과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채완/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사람과 차별 없이 신속하게 신병 확보와 그리고 강제 수사 방법을 동원해 가지고 수사를 받게 하자라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 고발 대리인인 민변은 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면서 내란 공범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후 경찰 특수단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송 장관은 계엄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조사를 받은 국무위원은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경찰의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점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신청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앞서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을 땐 영장에 윤석열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 경찰 특수단에 입건된 피의자는 군 관계자 9명, 경찰 관계자 3명, 정부 관계자 6명 등 모두 18명입니다 경찰은 이 중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원내대표에 출석을 요구해,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검찰 송치 여부도 이번 주 안에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유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내란죄 #윤석열 #국수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