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통제 나흘째...25일부터 통행 가능 / YTN

[앵커] 지난 3일 화재사고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된 지 벌써 나흘째인데요, 주말을 맞아 서해대교 인근 국도는 우회하는 차량으로 통행이 크게 늘면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서해대교 인근 국도 교통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 늦은 오후가 돼서도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서해대교 인근인 이곳 삽교 방조제는 현재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요 특히 서울 방향으로 차가 많이 밀리는데 정체는 늦은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로 서해대교 통행이 전면통제된 지 나흘째입니다 통제된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부터 송악 나들목까지 13km 구간입니다 이 때문에 서해대교 인근 34번과 38번, 39번 국도에서 차량이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서해대교 당진 부근은 평소에도 병목 현상이 일어나는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인근 교차로마다 경찰이 나와 교통을 통제하고 있지만 차량이 밀려들어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서해대교가 통제되면서 어제 서해안 고속도를 이용한 차량은 평소보다 7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탑과 가까운 56번 케이블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화재사고로 끊어지거나 손상된 케이블은 모두 세 개지만 교량과 작업의 안전성을 위해 하나씩 차례로 철거 설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그을음이 발생한 71번 케이블은 정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예정대로 3개만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서울 방향 3개 차로는 25일 전면 개통하고, 목포 방향은 일부 개통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경찰도 화재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불에 탄 케이블을 수거하고 케이블 설치 공사가 제대로 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삽교 방조제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