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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추락' 강남서 수장 교체…쇄신 나서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명예 추락' 강남서 수장 교체…쇄신 나서나? [앵커] 클럽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유착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섰던 서울 강남경찰서가 오늘 수장을 교체하고 쇄신에 나섭니다 강남경찰서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강남 클럽 내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 마약·성범죄 의혹과 함께 클럽 부실수사가 도마 위에 올랐고, 그 배경으로 지목된 유착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를 위해 2,000만원을 클럽에서 받아 구속된 전직 경찰 강 모 씨 강 씨에게 외제차 헐값에 구매한 석 모 경정 승리에게 수사상황을 알려줘 유착 중심에 선 '경찰총장' 윤 모 총경까지 모두 강남경찰서 출신이었습니다 특히 유착을 수사하던 전 강남서 출신 광역수사대 형사가 과거 수사무마 대가 뇌물수수로 구속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강남서에 대한 집중 감찰까지 진행됐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강남서 소속 경찰이 담당 사건 피의자를 성폭행했다는 진정이 접수된 것입니다 성범죄 현장출동 경찰의 CCTV·증거물 미확보 등 부실 대응 논란까지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결국 지난 22일 강남서장을 전격 경질하고 강남서에 대해 2주간 집중 특별감찰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총체적 지휘책임을 물은 조치"라며 "잘못된 부분을 반성하고 새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왔던 베테랑 집합소에서 비위의 중심으로 추락한 강남서가 수장 교체 후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