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서 아프간 난민 차량 돌진…28명 부상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이렇게 전 세계 고위 당국자들이 모이는 안보회의가 예정된 독일 뮌헨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인데,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28명이 다쳤습니다 독일 당국은 안보회의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한 대가 트렁크와 차 문이 열린 채 길 한가운데 멈춰 있습니다 주변에는 옷과 신발, 유모차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오전 10시 30분쯤 차량 한 대가 파업 집회 현장으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28명이 다쳤습니다 2명은 중태입니다 ▶ 인터뷰 : 알렉사 그라프 / 목격자 - "차가 군중 속으로 돌진하기 전에 가속한 것 같습니다 " 경찰은 총격전 끝에 24살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지난 2016년 망명 신청에 실패한 용의자는 절도와 마약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마켓 돌진 사건으로 6명이 숨지는 등 최근 이민자 흉악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가해자는 어떠한 관대함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처벌을 받고 독일을 떠나야 합니다 " 사고가 발생한 곳은 오늘 개막하는 뮌헨안보회의 개최 장소에서 불과 1km 거리입니다 다만, 독일 당국은 이번 사건과 안보회의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각국의 고위 당국자가 모이는 안보회의를 앞두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뮌헨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 yeohye@mbn co kr]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심유민 화면출처 : X @stillgray @sepifischer @gatzenfridoli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