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 백억 대 발전기금 기부 / KBS뉴스(NEWS)

카이스트에 백억 대 발전기금 기부 / KBS뉴스(NEWS)

카이스트에서 한때 강의를 맡았던 인연으로 한 노부부가 카이스트에 거액의 발전기금을 내놨습니다 금액만 백억 원대에 달하는데 부부는 국가 발전과 인재 양성에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일흔의 나이에도 사회적 갈등과 분쟁 조정 기구에서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있는 김철호, 곽성현 씨 부부 부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33만 제곱미터 크기의 임야를 카이스트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아내 곽 씨가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인데,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100억 원 상당으로 추정됩니다   남편 김 씨는 변호사 신분으로  지난 2009년부터 6년 동안 카이스트 지식대학원에서 책임 교수로 특허 등 지식재산권 관련 강의를 맡은 인연이 있습니다   부부는 학교와의 인연에 더해    후손들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카이스트를 기부처로 결정했습니다 곽성현/기부자(한국링컨협회 이사장) "다른 대학에 비해서는 가장 과학적으로 많이 해서 우리나라에 굉장히 좋은 임팩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카이스트는 부부의 뜻에 따라 이 부지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화하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교육과 연구와 기술 사업화가 융합된 그런 기업가 정신 대학 캠퍼스를 만들어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희망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 카이스트는 개교 이래 개인이 내놓은 발전기금 가운데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