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4D 작전' 첫 실시..."북핵 사전 탐지·파괴" / YTN

한미, '4D 작전' 첫 실시..."북핵 사전 탐지·파괴" / YTN

[앵커] 북한 4차 핵 실험 이후 한미 공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요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연합훈련에서 '4D 작전'을 처음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4D 작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작전입니다 유사시 선제 타격 개념도 포함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핵 위협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관망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핵탄두를 탑재한 북한의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이 남측 상공에 도착하는 시간은 5분 남짓 사거리가 긴 노동미사일은 1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 군 당국이 새롭게 마련한 작전이 바로 4D 입니다 4D는 탐지와 교란, 파괴와 방어를 뜻하는 영문 머리글자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겨냥한 대응작전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르면 오는 3월 키리졸브 한미연합연습에 4D 작전을 처음으로 적용합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지금까지 키리졸브 훈련은 재래식 전쟁에 대한 훈련이었는데 이번 키리졸브 훈련은 핵전쟁에 대비한 훈련이기 때문에 4D 작전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들어가고, 따라서 북한의 압박이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 4D의 첫 단계인 탐지 단계에서는 미국의 군사위성과 최첨단 X-밴드 레이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이 동원되고, 타격 단계에서는 미국의 순항미사일과 한국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될 경우 미사일 발사대나 북한군 지휘부를 향해 최대 사거리 1,000에 이르는 현무 미사일과 공군의 슬램이알이나 타우러스 같은 최첨단 공대지 미사일로 도발 징후를 사전에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4D 개념을 연합훈련에 적용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관망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4D 작전엔 특히 유사시 선제 타격 개념도 포함돼 있어 훈련이 구체화할 경우 북한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