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인준안 본회의 통과…오늘 임명장 수여 방침 / YTN

황교안 총리 인준안 본회의 통과…오늘 임명장 수여 방침 / YTN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새누리당 의원 수만큼 찬성표가 나왔는데요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이로써 2달 가까이 이어져온 총리공백 사태도 마무리됐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구수본 기자! 표결 결과,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임명동의안이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인준안 표결에는 새누리당 156명, 새정치연합 119명, 무소속 의원 3명 등 모두 278명의 의원들이 참여했습니다 표결 결과, 찬성이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가결됐는데요 여야 모두 새누리당이 찬성 몰표를 던지고, 새정치연합 소속 전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1명이 반대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준안이 가결되자 먼저 새누리당은 비교적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김무성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당 156명 전원 찬성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기왕에 될 거 좀 일을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았는데 좀 아쉽게 생각합니다 " 반면 새정치연합 측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말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저희들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결과고요 인사청문제도 개선하기로, 소위 만들기로 합의했으까 이번을 계기로… " [앵커] 사실 인준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만 하면 통과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 찬성률이 높지 않은 게 문제죠? [기자] 현재 의석 분포를 보면 총 재적 의원수 298명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이 이미 과반인 160석을 차지하고 있어서, 애초부터 인준안 통과 자체는 무난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때문에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 자리인 만큼,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 지가 관심이었는데요 황교안 총리 후보 인준안은 찬성률 56 1%로 가결돼, 2000년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세번째로 낮은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의결정족수보다 불과 7표 많은 찬성표를 얻어 '턱걸이 총리'라는 비난을 샀던 이완구 전 총리 인준안 찬성률이 52 7%로 두번 째로 낮습니다 이번 인준안은 의결정족수보다 17석을 더 얻긴 했지만 표결에 참여한 모든 야당 의원들이 반대한 셈이어서,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준안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