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인준안 통과...찬성 156표 vs. 반대 120표 / YTN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여야 모두 각각 이탈표가 거의 없이 여당은 찬성에 야당은 반대쪽에 몰표를 던졌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에는 여야 의원 278명이 참석했습니다 찬성 156표에 반대 120표, 무효 2표가 나와 총리 인준안은 가결됐습니다 총리 공백 50여 일 만입니다 여당은 메르스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민들께서도 힘드시고 이럴 때 굉장히 어려울 때 총리를 맡으셨기 때문에 본인도 정말 비장한 각오로 해주길 바랍니다 " 한 때 본회의 불참을 검토했던 야당은 표결에 참여해 무더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지만, 불통의 상징, 국정 재앙이라며 날 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불통의 총리가) 국정에 얼마나 큰 방해가 될지 얼마나 큰 재앙이 될지 두고 보겠습니다 우려스럽습니다 " 황 후보자에 대해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린 정의당 의원 5명 전원은 아예 본회의 표결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첫 법무부 장관 출신에 50대 총리로서 국정을 총괄하게 된 황 총리는 당장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국회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황교안 총리는 대정부 질문에서 자료제출 부실을 포함해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이 제기한 일부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단히 벼르고 있는 야당과 황 총리 방어에 나서게 될 여당 사이에 치열한 난타전이 전망됩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