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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버젓이 약품 불법 판매…오남용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온라인서 버젓이 약품 불법 판매…오남용 우려 [앵커] 진통제, 소화제 같은 약은 처방전 없이 약국 아닌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용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이 약들이 허용된 판매처가 아닌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판매 허용기준 강화와 제대로 된 감시가 필요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속쓰림'을 검색해보니 약국에서 파는 약품이 끝없이 나옵니다 진통제, 소화제 등 모두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들입니다 하지만 약국이나 편의점 등 정해진 장소 외에서 파는 것은 모두 불법입니다 이같은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적발 건수는 최근 4년간 매년 2만 건이 넘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만 1만9천여 건에 달해 보건당국은 올해 3만 건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부터 조사단을 꾸려 모니터링에 나섰지만, 불법 판매를 뿌리 뽑기는 어렵다고 털어놓습니다 [식약처 관계자] "저희들도 계속 모니터링은 하고 있는데 워낙 많아서…" 판을 깔아준 격인 쇼핑몰들은 "판매자 등록 단계부터 제품 점검을 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온라인 오픈마켓 관계자] "판매자들의 자율적인 판매를 보장하고 있고요 다만 불법상품이라든지 문제가 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판매를 제재…" 당국도, 쇼핑몰도 어렵다고만 하니 약물 오남용, 부작용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신성주 /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정품이라 할지라도 유통과정에서 오염됐거나 변질될 수가… 약사의 올바른 복약지도와 관리하에 판매되는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짝퉁 명품, 몰카용 카메라 판매로 논란이 일었던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약품까지 팔리면서 판매 가능 상품 기준의 강화와 엄격한 집행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