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화재로 폐질환 환자 급증” / KBS뉴스(News)

아마존의 대형산불이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체에도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포르토벨로'입니다 매년 건기마다 화재가 발생하지만 올해는 특히 심각합니다 '파울로'씨는 아마존 숲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파울로 보나비고/환경운동가 : "땅이 회복하는 과정은 매우 느리지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단지 매우 어려울 뿐이죠 여기는 인명 피해가 흔히 일어나는데, 무엇보다 화재가 매년 반복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 화재는 아마존에서 흡수되는 이산화탄소량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와 같은 독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합니다 이 지역 어린이 병원에는 최근 환자가 3배나 증가했습니다 [환자 어머니 : "아들이 폐렴은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때문입니다 4살짜리 다른 아들도 호흡기질환이 생겼습니다 "] 전문가들은 산불로 생긴 유독가스가 미세 입자형태로 폐 깊숙이 침투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