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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귀국길 올라…특급경호에 여유로운 표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유라 귀국길 올라…특급경호에 여유로운 표정 [앵커]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0일 간 귀국을 거부해왔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국적기를 타고 한국 송환길에 올랐습니다 스마일이 그리진 티셔츠를 입었고 표정도 한층 더 여유로워졌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국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정 씨는 윙크하는 스마일이 그려진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었고 카디건을 걸쳤으며 파마 머리를 묶지 않고 푼 상태였습니다 정 씨는 그동안 법정에서 보였던 것 보다 한층 더 여유로운 표정이었습니다 정 씨는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그동안 구금생활을 해왔던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를 출발해 코펜하겐 공항을 거쳐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 씨는 이어 암스테르담공항에서 대한항공 KE 926편으로 갈아 타고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정 씨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5분 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다른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에 비행기에 올라 맨뒤에서 두번째 좌석 창가에 앉았습니다 정 씨는 기내에서 피곤한 듯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으며 일반 승객들과 눈이 마주치면 의도적으로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했습니다 정 씨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한국으로 송환되는 소감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덴마크 당국과 네덜란드 당국은 정 씨의 차질없는 한국 송환을 위해 '특급경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 씨는 항공기를 타고 내릴 때는 일반 승객들이 이용하는 탑승구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로 설치된 트랩으로 오르내렸습니다 공항에서 이동할 때는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량을 이용했습니다 또 항공편을 갈아타기 위해 대기할 때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공항내 보안구역에 머물렀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검찰청으로 압송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