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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면 되게 하라', 손병진 원사 강하 1,000회 달성
[국방뉴스] 2021 10 18 '안 되면 되게 하라', 손병진 원사 강하 1,000회 달성 고공 강하 분야 최고 전문가의 징표는 ‘금장월계휘장’인데요 국제평화지원단 소속 손병진 원사가 강하 1,000회를 달성하면서 골드윙이라 불리는‘금장월계휘장’을 받았습니다 김다연 기자의 보돕니다 1,800피트 상공에서 거침없이 낙하하고 푸른 하늘에 낙하산이 수 놓입니다 이번 강하엔 부자가 함께 뛰는 이색 상황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국제평화지원단 21대대 주임원사인 손병진 원사와 그의 아들 손태혁 상병 손 원사는 강하 1,000회를 달성한 주인공인데요 이번 강하는 그의 1,000회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준비한 아들과의 동반 강합니다 손 원사는 이날 강하 1,000회를 달성하며, 금장월계휘장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 원사는 1990년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해 고공 기본과정과 특전항해술, 해상척후조는 물론 1년에 5~6차례 이상 대외 시범을 보이며 최다 대외시범단으로 활약했습니다 처음 군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1년 동안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손 원사는 부대에서 유일하게 미국에서 고공 연수 교육까지 수료한 부대 최고의 전투 군인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소아암 환자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부활동도 하는 손 원사는 2012년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아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는 와중에도 강하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2014년엔 국군의 날 고공시범팀 시범에서 크게 다쳐 다시는 강하를 할 수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는 등 군 생활의 위기도 많았습니다 손 원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슬로건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2년의 힘든 재활 과정을 이겨내고 2017년 대장암 완쾌 판정까지 받으며, 1,000회 강하라는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이날 부대가 마련해준 기념 강하와 많은 부대원들의 축하를 받은 손병진 원사 손 원사는 강하 1,000회 성공뿐만 아니라 올해 말 동명부대 주임원사로서 레바논으로 5번째 파병을 나가 국위 선양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김다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