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운동장에 수원FC 깃발 올리다!

성남 탄천운동장에 수원FC 깃발 올리다!

지난 24일, 프로축구 성남FC 홈구장에 수원FC의 깃발이 걸렸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이기는 팀이 상대 구장에 깃발을 꽂는 일명 '깃발 더비'로 불리는데요. 수원이 성남에 2대 1로 승리하면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 수원FC의 깃발이 걸린 겁니다. 지난 3월에 열린 1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패를 가르지 못했던 만큼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두 팀의 경기는 시작됐습니다. ※ 수원FC, 성남FC에 2대 1로 '깃발 더비'첫 승리! 경기 초반, 수원과 성남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수원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성남을 압박했습니다. 양 팀의 승부가 갈린 건 후반 18분. 정민우가 얻은 페널티킥을 권용현이 골로 연결하면서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 후반 18분 권용현, 후반 23분 임창균 득점 이 기세를 이어 수원의 임창균이 곧바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수원은 후반 35분, 상대 황진성에게 실점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며 값진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이로써 수원은 깃발 더비의 첫 승자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 수원FC의 깃발을 3일간 걸게 됐습니다. 수원과 성남은 오는 9월, 다시 한 번 깃발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수원 iTV 윤진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