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실물 본다 / 안동MBC

R)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실물 본다 / 안동MBC

2020/07/06 16:03:18 작성자 : 조동진 ◀ANC▶ 한국국학진흥원에 있는 6만 7천장의 유교책판은 세게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실물을 제대로 볼 수 없었는데요, 일반인도 유교책판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이 내일(7일,오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관하는데, 미리 둘러봤습니다 조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세계유산의 실물을 개방형 수장고로 보여주는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입니다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기탁한 침병용 성학십도, 즉 성학십도를 자리병풍으로 만들기 위해 제작된 유교책판입니다 안동권씨가 기탁한 120년 전 4장의 영가지 책판에서 안동의 옛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은 그동안 장판각이나 전문시설에 보관돼 일반인은 볼 수 없었습니다 소장 책판의 5%인 3천 5백장의 책판이 이번에 전시체험관이 완공되면서 그 실물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의미가 마침내 일반인에게 공유되는 것입니다 ◀INT▶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들을 국민들이 직접 보고 그 가치를 인식하고 후대에 널리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개관했습니다 )" 2층과 지하 1충에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편액 즉 현판 천 25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현판 실물은 내부에 보관돼 있고 창문의 홀로그램을 통해 현판의 이름과 역사, 그 내용까지 소상히 알 수 있습니다 전시체험관에는 또 AR,VR 체험시설이 마련돼 옛 유물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책판 인쇄 등으로 과거와 현재가 소통합니다 ◀INT▶나영훈 책임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향후 AR,VR 체험관이 완공되면 AR,VR을 통한 체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편액과 만인소,내방가사도 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소중한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관을 벗어나 전시와 체험을 통해 일반인과 호흡하며 그 가치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 (영상촬영: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