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20∼21일 대정부질문 출석…"국회와 긴밀소통"
황교안 권한대행, 20∼21일 대정부질문 출석…"국회와 긴밀소통"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합니다 "전례가 없다"며 국회 출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황 권한대행은 이 문제로 입법부와 갈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입장선회 배경도 밝혔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대정부 질문 출석 관련 입장 발표에서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국회와 국민들께 국정 관리방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설명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출석방식은 국회가 논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권한대행 측은 그동안 국회 출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권한대행이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전례가 없고,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상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번 입장 발표에서도 이런 점을 다시 거론하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출석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이 문제로 "입법부와 갈등을 초래한 것처럼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조속한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본인의 국회의장 방문, 여야정 합의체 참석 약속, 각 정당 대표와의 회동 제안 등을 거론하며 앞으로 계속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 안정을 위한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을 정상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