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출석…'분당 기로' 與 의원총회

황교안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출석…'분당 기로' 與 의원총회

황교안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출석…'분당 기로' 與 의원총회 [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석한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첫 대정부질문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첫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 대한 오늘 대정부질문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했는데요 황 권한대행은 당초 권한대행이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며 출석 거부 입장을 밝혔지만, "입법부와 갈등을 초래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황 권한대행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가계부채 문제와 양극화 대책, 재벌개혁 방안 등 경제 현안 관련해 질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뜻이 있냐는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분당의 기로에 서있는 새누리당은 유승민 의원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문제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었죠? [기자] 네,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비대위원장 추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2시간 반 넘게 의총이 이어졌지만 당내 주류와 비주류 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며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당 개혁의 전권을 쥔 비대위원장으로 유 의원 추대를 추진하는 비주류 측에 주류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 발언에서 유승민 의원에게 왜 자신만이 비대위원장이 돼야 하는지 어떤 혁신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2~3일 안에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의총에 불참한 유 의원은 조금 전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앞서 경선도 아닌 비대위원장 선출에 정견 발표를 요구하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비주류 전체가 동의한 자신의 비대위원장 추대 문제에 대한 정 원내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향후 행보에 대해선 비주류 의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비주류측 황영철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유승민 비대위원장 추대 제안은 거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는 결단할 때가 됐다고 말해 구체적인 탈당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