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주택 지붕 뚫고 연습탄 떨어져
포천 주택 지붕 뚫고 연습탄 떨어져 [앵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의 민가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인근에 있는 주한미군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현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15분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에 있는 민가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포탄은 75살 김모씨의 집으로 날아들어 집 지붕을 뚫고 안방에 떨어졌습니다 집에 혼자 머물던 김씨는 거실에 있어 다치진 않았지만 크게 놀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포탄이 105㎜ 대전차 연습탄으로 인근 미군 훈련장인 영평사격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미 합동 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김 씨의 집은 사격장 바로 너머에 있습니다 영북면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인 영평사격장이 있어 이같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과 엿새 전에도 영북면 소회산리의 한 소나무밭에 미군의 105mm 대전차 연습탄이 날아와 떨어졌는데요 지난해 10월에는 미군 사격 훈련 중 발사된 총알이 영북면의 한 사무실 천장을 뚫고 들어온 총알이 유리창을 관통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김동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