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동훈 "검수완박 법안 국민 큰 고통받을 것…반드시 저지 돼야" / JTBC News

[현장영상] 한동훈 "검수완박 법안 국민 큰 고통받을 것…반드시 저지 돼야" / JTBC News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검사장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법안 처리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한 후보는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이 나라의 모든 상식적인 법조인,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공론의 장에서 이런 식의 만장일치 반대가 있었는지 저는 들어보지 못했다 심지어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라며 "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법안의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것에 대해서는 "당선인이 약속한 것이고, 저도 지난 박범계·추미애 장관 시절에 수사지휘권이 남용된 사례가 얼마나 국민에게 해악이 큰 것이었는지 실감했다"면서 "제가 장관에 취임하더라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의 이런 입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4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반대됩니다 민주당을 상대로 사실상 맞불을 놓은 것으로, 양쪽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JTBC뉴스레터 구독하기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