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무 1·2비서관 사실상 전격 경질…"지위고하 예외 없다" [MBN 뉴스7]

대통령실 정무 1·2비서관 사실상 전격 경질…"지위고하 예외 없다" [MBN 뉴스7]

【 앵커멘트 】 대통령실도 추석을 앞두고 부쩍 내부 기강을 다잡고 있습니다 정무수석실 소속 비서관 세 명 가운데 두 명이 한꺼번에 자진 사퇴했는데, 사퇴가 아니라 사실상 경질로 전해졌습니다 고강도 인적 쇄신은 비서관급에 그치지 않고 수석급까지 확대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산하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내부에서 조직 진단과 관련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에 따라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형식상으로는 자진 사퇴지만, 장기간 이어진 국민의힘 내홍 사태를 제대로 조율하지 못한 데 대한 사실상 경질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정무수석실은 이미 선임행정관과 행정관 등 3명이 권고사직 형태로 물러났는데, 소속 비서관 3명 가운데 2명이 한꺼번에 사퇴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고강도 인적 쇄신이 수석비서관급까지 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늘 그런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그리고 업무 역량, 이런 것들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된다… " 대통령실은 또 인사위원회를 열어 내부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시민사회수석실 A 비서관을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참모진 수시 개편 기조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끊임없이 보완하고 채워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 co kr]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