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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기금 견해차"..."내년 3월 미국서 한일 정상회담" / YTN
[앵커]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기금 규모를 놓고 한일 간에 견해차가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내년 3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위안부 관련 합의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아시아 여성기금' 당시 위로와 속죄의 의미를 담은 보상금으로 1인당 200만 엔, 의료·복지 지원금으로 1인당 300만 엔을 지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보상금은 민간 기부금으로, 의료·복지 지원금은 정부 예산으로 각각 분류해 지급했습니다 아시아 여성기금은 일본이 국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사오다 결국 2007년에 없어졌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예산이 들어간 새로운 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예산이 들어간 점을 강조해 한국 측의 이해를 구하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이 지원금의 성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협의의 초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원금 액수를 놓고 한일 간의 견해차가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1억 엔 정도를 고려하고 있는 데 비해 한국 측은 10억 엔에서 20억 엔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본 언론은 또 한일 양국이 각각 벌이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사업을 통합하거나 공공기금을 설립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케이 신문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내년 3월 미국에서 양국 정상이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일본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일을 요청할 생각이었지만 합의에 대한 한국 내 여론 악화를 고려해 미국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공동 문서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