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오늘 5만명 안팎…격리기준 완화 '확진자 7일' [굿모닝 MBN]

확진자 폭증, 오늘 5만명 안팎…격리기준 완화 '확진자 7일'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어제(8일) 저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역대 최다인 5만명 안팎까지 폭증할 전망인데요 설 연휴의 영향 등이 겹치면서 이번 주에 확진자 폭증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는 확진자의 격리 기간이 증상과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7일로 단축됩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8일)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944명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9천 167명이 증가했고, 1주일 전과 비교했을 땐 2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에서만 처음으로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도도 1만 명에 육박해 대부분 지역에서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한 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하루 평균 3만 1천 93명에 달합니다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조치에도 설 연휴와 주말을 거치면서 발생한 대규모 감염이 확진자를 더욱 폭증시킬 가능성마저 큰 상황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거세 이번 달 말에는 하루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높고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습니다 이 때문에 무증상 경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 한편, 방역 당국의 새로운 관리기준에 따라 오늘(9일)부터는 확진자의 격리 기간이 7일로 단축됩니다 또 확진자와 함께 살아도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만 자가격리 대상이 됩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 co kr] 영상편집 : 최형찬 #MBN #굿모닝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