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져] 주말 대규모 '검찰 개혁' 촛불집회...정국에 미칠 영향은? / YTN

[뉴있져] 주말 대규모 '검찰 개혁' 촛불집회...정국에 미칠 영향은?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말에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를 두고 검찰개혁에 대한 민심의 반영이다, 정당한 검찰수사에 대한 위협이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전문가 두 분을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고 경희대 김병민 객원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도대체 몇 명이 모인 거라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대체 몇 명이 모여야 거기서부터가 민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명 수는 제쳐놓고 어떻습니까? 예상외로 많이 모인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체 많이 모인 이유가 뭘까 김 교수님부터 설명을 해 주신다면 [김병민] 여러 사람들마다 많이 모였는지에 대한 여부 자체도 이야기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을 수호하겠다고 하는 지지층 입장에서는 일단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장관 일가를 대상으로 한 수사가 조금 지나친 것이 아니냐 그리고 이러한 측면에서의 결국은 검찰개혁을 수행하려고 하는 대통령과 장관의 의지를 꺾기 위해서 검찰이 이러한 무리한 수사가 있는 것들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로 촛불을 든 것이 아닌가라고 촛불을 분석하고 있는 경우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정반대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는 현직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수사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범위가 살아 있고 여기 더 나아가서 여론이 이와 같이 촛불을 들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 조직을 향해서 압박에 대한 메시지를 과도하게 가하게 되는 순간 공정한 수사가 오히려 훼방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부정적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집회에 대해서 단순하게 숫자가 많이 모였다고 하는 부분들이 국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기에 대한 검찰개혁들의 상당 부분 반영하는 것인가 이런 부분들은 조금 더 짚어봐야 될 여지가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최영일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일] 김 교수님처럼 보시는 일각의 시각이 분명히 있고요 저는 백만이다, 이백만이다 이게 중요하지는 않고 지금 숫자 가지고 여야가 너무 다투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모였다, 이 장면을 보고서 주최 측도 놀랐고요 검찰도 당연히 놀랐을 것이고 여야 모두 놀랐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역으로 야당에서 이 숫자를 좀 웃음이 나올 정도로 적게 줄이려고 폄훼하는 것 자체가 이 집회의 놀랐기 때문에 이 집회의 의미를 축소하려는 노력인데 이런 거 우리는 좀 하지 말자, 왜냐하면 이게 국민 전체 여론이라고 우리가 주장할 수 있지는 않겠죠 하지만 일부의 굉장히 강한 목소리가 나온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해야 되겠죠 그래서 보여지는 만큼 팩트로 인정을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검찰개혁을 요구했는데 지금 설명을 잘해 주셨어요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좀 과도한 것 아니냐 그런데 좀 모여있는 시민들에게 개인적으로 감동한 바가 있습니다 검찰개혁의 역사를 시민들이 알고 계신 거예요 하나의 단편적인 사건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벽에 레이저로 프로젝션 했던 장면들을 보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도 나옵니다 그때는 지키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지금은 꼭 지켜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