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일어선 '촛불'...정국에는 어떤 영향? / YTN
■ 진행: 이종원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주말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정치권도 요동치는 모습입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연결해서 오늘 나온 YTN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향후 정국 전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영일]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앞서서 저희가 전해 드린 여론조사 결과부터 살펴보죠 지난 주말 촛불집회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일단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조금 올랐어요 [최영일] 맞습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오른 이유는 지난주 외교 행보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UN총회에 참석해서 기조연설을 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두 가지 그동안 우려들 하나는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이 언제 시작되느냐, 조만간 임박한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은 일단 굳건하게 지킨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한미동맹에 대한 보수 야권의 우려들이 있었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미동맹은 굳건하다, 한미 정상 간에 확인이 되면서 그동안 외교적 불안감은 많이 불식시켰고 이런 부분들이 지지율, 또 국정지지율에 대한 긍정평가가 좀 다소 올라가는 데 반영되지 않았나 진단을 해 봅니다 [앵커] 주 후반에는 아무래도 조국 장관이 압수수색 당시에 담당 검사와 통화를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좀 내려간 거죠? [최영일] 네, 맞습니다 조국 장관과 관련된 문제는 우선 11시간 동안의 대대적인 자택 압수수색, 이 부분은 조금 검찰이 과도했던 것 아닌가 하는 국민들의 동정여론으로 플러스 효과를 낸 것이 아닌가라고 분석이 돼요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그 압수수색 과정에서 출근을 한 조국 장관이 사실은 부인 정경심 교수와 통화를 한 것인데 수사 담당 검사와 직통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됐죠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마이너스 효과, 악재로 작용하면서 플러스 마이너스 효과가 상쇄됐다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문제는 지난 주말에 서초동에서의 대대적인 촛불집회의 여론이 이번 주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 이 점이 가장 중요한 대목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아마도 다음 주 저희가 발표할 여론조사 결과에 아마 반영이 될 것 같고 이와 함께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고 한국당은 조금 내려갔어요 아주 소폭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겠지만 진보진영 지지층 결집이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최영일] 우리가 매주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전적으로 그 시점에서의 수치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이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상승 추세다 한국당의 경우에는 답보 내지는 하락 추세다라고 우리가 평가해 볼 수 있겠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조국 장관 사태가 여야 구도에 어떤 프레임으로 짜여져 있는지를 본다면 지금 여당은 검찰개혁 쪽으로 방점을 찍고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의 경우에는 조국 장관의 자질은 안 된다, 사퇴해야 한다, 지금 이 압박인데 조국 사태와 검찰개혁 구도로 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조국 장관에 대한 호불호, 국민여론의 부정, 긍정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국 사퇴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당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