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장산업' 2라운드 공방 예고

[뉴스데스크]'전장산업' 2라운드 공방 예고

(앵커) 지난해 총선 때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삼성 자동차 전장사업' 유치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대선 국면에서도 전장산업에 대한 두 당의 시각차가 뚜렷해 2라운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 이전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된 자동차 전장산업을 광주시가 대선 공약으로 확정했습니다 우선 '전장부품 기술지원센터와 전장연구소'를 설립하겠다며 3천억원의 예산 반영을 대선 주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전과 자동차 인프라를 바탕으로 광주를 전장산업 핵심 거점기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INT▶ 지난해 총선에서 삼성 전장사업의 광주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던 민주당은 이번에도 대선 공약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총선 참패 이후 '호남 민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기 대선 체제에서 지역 여론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INT▶ 하지만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구상이 현실성이 없다며 방법론을 달리했습니다 미국의 전장기업인 '하만'을 인수한 삼성이 광주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할 가능성이 낮다는 겁니다 대신 기술이나 정책 지원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을 유도하는 방식이 전장산업 활성화에 실효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총선 이후 수면 아래에 있던 광주 전장사업이 대선 시작과 함께 선거 쟁점화되면서 2라운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