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124 오송첨복단지, '그만두든지, 제대로 하든지'

MBC충북 NEWS 170124 오송첨복단지, '그만두든지, 제대로 하든지'

◀ANC▶ 충북의 미래 전략 산업으로 황금알을 낳을 줄 알았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았습니다 현재로썬 자립할 구조가 아닌데 정부는 내년부터 지원을 끊겠다고 하자, 감사원이 그만두든지, 아니면 제대로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우리나라 바이오 신약 개발의 중심지로 정부가 2천억 원을 들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2014년 본격 운영 이후 평균 장비 가동률은 40%가 안 됩니다 실제 인력이 평균 정원 327명의 절반이라 장비를 활용할 인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재정 때문에 인력을 줄이고, 인력을 줄이니 성과와 수익이 다시 주는 악순환의 결과입니다 감사원이 조사한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의 2015년 자체 수입은 9억 7천만 원 그런데 인건비를 비롯한 실제 운영 경비는 219억여 원으로 22배나 많았습니다 경비의 95%를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했는데 당장은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 이런데도 정부가 애초 약속대로 2018년부터 국비 지원을 없애기로 하자, 감사원이 이럴 거면 존치 여부 자체를 검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지방비를 더 내라고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던 충청북도는 차라리 잘 됐다는 입장입니다 ◀SYN▶ "중앙부처 책임을 지운 권고" 한편 감사원 조치에 대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추가 자립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