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 춘천 '아비아마' 총회 개최..인형극제 막 올려 이송미기자

◀ＡＮＣ▶ 인형극 개최 도시 간 국제 협업을 위해 모인 아비아마 총회가 오늘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 11개국, 21개 도시가 참가해 인형극의 대중화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는데요, 이와 함께 다음 달 4일까지 춘천시 일원에서는 춘천인형극제가 3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나섭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ＶＣＲ▶ 인형극의 대중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아비아마 총회가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국제인형극 개최 도시의 연맹인 유니마(UNIMA) 코리아는 춘천시와 함께 전 세계 11개 나라, 21개 도시 대표단을 초청했습니다 지난 2018년 춘천시가 아비아마에 회원 가입한 이후 총회를 개최한 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예술각국의 특색을 살린 인형극 개최에서 더 나아가 도시간의 교류로 인형극의 대중화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두 차례 도전 끝에 2025년 열리는 국제인형극연맹 총회도 춘천으로 유치해 인형극 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ＩＮＴ▶ 클로딘 르두 / 아비아마 회장 "춘천에서 총회 개최 배경" 이번 총회 개최와 함께 34회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도 막을 올렸습니다 '인형과 손을 잡다'를 주제로 국내외 100여 개 극단이 참가해 도심 곳곳에서 각국의 인형극 공연을 펼칩니다 ◀ＩＮＴ▶ 홍용민 /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 "(개막 작품인) 스페인 팀의 공연도 그런 주제로 아무런 반응이 없는 큰 인형이 사람의 손이 닿을때마다 살아서 움직이는 방식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초청했습니다 " 춘천 일대 국내외 인형극인 1백여 명이 선보이는 거리 퍼레이드는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무대 뒤가 궁금한 아이들을 위해 인형 제작자들과 함께 직접 인형을 만드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춘천인형극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열흘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