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올해 최저...고용시장 여전히 암울 / YTN
[앵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7 9%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추석 특수의 영향이 큰 데다 단순 노무직과 취업준비생이 늘어나는 등 고용 시장은 여전히 어두운 모습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주에 한 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 5천만 인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난달에는 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 7천 명 늘어나, 30만 명대 증가 폭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15살에서 29살 사이 청년층 취업자가 9만 명 넘게 증가했고, 청년 실업률은 7 9%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아졌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늘어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지만, 지난달에는 일시적인 추석 특수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도소매업 쪽에 손님들 많이 오니까 정규직도 있지만, 일용직을 일시적으로 뽑을 수도 있고, 택배라든가 추석 특수가 있으니까… " 실제로 늘어난 취업자의 절반 정도는 단순 노무직입니다 청년 실업률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예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취업준비생은 7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구직 활동뿐 아니라 특별한 취업 준비도 하지 않아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20대 인구도 3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식 실업률 이외에 추가 취업을 원하는 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한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을 계산하면 20%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