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쌀 가공산업 주목‥'전용 품종' 개발로 활기 / 안동MBC

R)쌀 가공산업 주목‥'전용 품종' 개발로 활기 / 안동MBC

2022/01/21 15:15:36 작성자 : 김건엽 ◀ANC▶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소비촉진 방안으로 가공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아도는 쌀을 단순히 이용하는 단계를 넘어 먹을거리에 맞는 원료용 쌀을 생산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연간기획 '농업이 미래다' 김건엽 기자 ◀END▶ 반죽을 하고 오븐에 굽고 빵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쓰고 있습니다 쌀가루 전용으로 개발된 새 품종 '가루미' 덕분인데 기존 밀가루 제품보다 맛과 식감이 더 좋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황재평 베이커리 대표 "다른 빵들은 소화가 안 된다고 하시는데 저희 빵은 더부룩하지도 않고 소화가 잘 된다고 많이 좋아들 하세요 " 가루미를 원료로 한 맥주도 출시됐습니다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쌀 맥주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쌀을 쌀가루로 만드는 건 밀에 비해 2배 이상 비용이 더 들고 반죽·부풀리기도 어려운데 먹을거리에 맞는 원료용 쌀 '가루미' 개발로 앞으로 가공 제품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재배 면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하수경 연구사/농촌진흥청 "조생종 가루미 계통만 개발돼 있는데 중만생종 가루미 계통을 개발함으로써 재배 안정성이 높고 수량성도 많이 확보된 가루미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 가공식품 원료로 쌀 사용처가 확대되면 매년 반복되는 쌀 수급 불균형을 바로잡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공급을 줄여 가격을 방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 소비를 늘리는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