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 27일(화), 꿀송이보약큐티 (대하30-33) #117
[꿀송이 보약큐티 365일 성경통독, 117일째, 21,4,27 ,화] *오늘의 읽을 말씀 – 대하30장~33장 *묵상자료 1 은혜가 역사하다(대하31장) 히스기야는 왕이 된 후 개혁을 시작한다 부친 아하스 때에 성전 문을 폐쇄했는데 다시 성전 문을 열고 성전을 수리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레위인들을 성결하게 준비했다 남유다 지도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다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온 나라에 유월절을 선포한다 남유다 백성들뿐만 아니라 망해버린 북이스라엘의 난민까지 모두 수용하는 전국적인 유월절을 선포하고 지켰다 7일 동안의 성회 기간 동안 백성들은 육적으로 영적으로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다 말씀의 은혜도 충분히 받았다 남유다 백성들도 하나님 안에서 지낸 칠 일의 성회 기간이 얼마나 값지고 은혜로운지 깨달았다 그 후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가 있다 대하31장 1절을 보자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7 일간의 성회가 끝나고 히스기야가 명령하지도 않았는데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자기들의 손으로 깨어 부수었다 남유다 백성들도 우상을 부수었다 북이스라엘은 나라가 망했지만 이백여 년 전 여로보암 1세부터 우상숭배자들의 나라였다 그런데 그들이 나라가 망하고 나서 은혜를 받고 난 후 자기 손으로 우상을 부수었다 남유다 백성들도 아하스 시절 만들었던 우상을 히스기야의 명령 없이도 자기 손으로 부수었다 이것이 은혜 받은 자들이 행한 역사이다 억지로 시키고 가르쳐도 안되던 일이 은혜의 성회로 충만해지고 나니 그들의 손이 우상을 스스로 깨고 있는 것이다 은혜가 주는 놀라운 역사이다 은혜의 시발점이 되었던 히스기야는 또 한 번 백성들 앞에서 모범을 보인다 대하31장 3절이다 “또 왕의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곧 아침과 저녁의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왕이 먼저 모범을 보여 자신의 재산 중에 얼마를 하나님의 전에서 제사 드리는데 사용하도록 했다 왕이 보인 실천이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요구한다 대하31장 4절이다 “또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하니라” 십일조를 내라는 말이다 십일조는 성전 관리와 레위인과 제사장들이 생활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백성들이 십일조를 정직하게 내지 않아서 레위인들 제사장들의 생활이 고통을 받고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전에서 율법을 전수하는 일과 예배를 집례하는 일에 마음을 쓰지 못했다 결국 그들은 생업을 위해서 다른 일을 전전하다 보니 성전은 피폐해지고 백성들이 성전에 나와서 예배 드리는 일은 소홀해졌던 것이다 이 모든 문제를 알고 있었던 히스기야 왕이 명령한다 백성들은 정직하게 율법에 기록된 대로 첫 소산을 하나님께 드리고 십일조를 하나님의 창고에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을 하기 전에 왕이 먼저 자신의 재산을 떼어 하나님께 드리는 모범을 보인 것이었다 그에 따른 결과가 놀랍다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여러 더미를 이루었는데 셋째 달에 그 더미들을 쌓기 시작하여 일곱째 달에 마친지라 ”(대하31:7~9) 셋째 달에 시작해서 일곱째 달에 마쳤다 장장 5개월 동안 온 나라가 십일조를 드린다고 야단법석이었다는 말이다 왕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은혜를 받은 자들이 지금까지 헌금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전에 드려야 될 곡식을 가져와서 드렸다 이 당시 남유다는 풍족한 시절이 아니었다 북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의해서 멸망당했기 때문이다 앗시리아의 군대는 북이스라엘에 주둔하고 있었고 그리고는 호시탐탐 남유다를 노리고 있었다 그들은 북쪽에서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고 농사짓는 데도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받고 왕이 모범을 보이니 백성들은 은혜 받은 자로 잠시나마 맡은 바 소임을 감당하는 은혜 공동체가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칙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은혜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 교회공동체는 무엇보다 은혜가 충만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은혜의 시발점이 되는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와 중직들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고 그 다음 일반 성도들에게 흘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은혜가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는 법은 없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받은 은혜를 먼저 된 자들부터 흘려보내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윈리이다 히스기야 왕으로부터 시작된 개혁의 흐름이 온 나라까지 흘러간 놀라운 역사를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올바른 지도자 한 사람이 이토록 중요하다 그 악한 왕 아하스에게서 이런 귀한 믿음의 아들이 나온 곳은 실로 놀라운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