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0일(금), 꿀송이보약큐티 (스4-6) #120

2021년 4월 30일(금), 꿀송이보약큐티 (스4-6) #120

[꿀송이 보약큐티 365일 성경통독, 120일째, 21,4,30 ,금] *오늘의 읽을 말씀 – 스4장~6장 *묵상자료 1 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다(에스라 4장) - 나라 잃은 바벨론에서의 삶을 청산하고 그곳을 떠나온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모여 감격적인 초막절 절기를 지키고, 믿음과 삶의 회복을 위해 성전건축을 감동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성전은 상당기간 지어지지 못하다가 약 20년 후에 완공되었다 성전이 지어지지 못하도록 어떤 방해가 있었는지를 에스라 4장이 잘 설명해 준다 에스라4장 1-2절이 이렇게 증거한다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 ‘유다와 베냐민’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사람들 전체를 가리킨다 돌아온 사람들의 다수가 유다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예루살렘을 비롯한 남유다 지역에 흩어져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다 그리고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은 구체적으로 ‘사마리아 사람들’을 가리킨다 솔로몬 왕 이후에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어 내려오다가, B C 722년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먼저 멸망당했을 때 앗수르의 에살핫돈 왕은 북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앗수르 땅으로 끌고 가는 대신 앗수르 지역의 ‘바벨론’, ‘구다’, ‘아와’, 그리고 ‘하맛’과 ‘스발와임’ 등지에서 사람들을 이주시켜 사마리아에 정착하게 했다 그로 인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혼혈이 되었고, 이방에서 온 사람들의 종교도 함께 수용하게 되어서 여호와 하나님도 섬기고 이방신들도 섬기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를 중심으로 한 사람들이 성전을 다시 지으려고 하자, 그 소식을 듣고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들도 그 일에 동참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표면적으로는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감격적인 초막절 절기 지킨 것과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시작한 것에 자신들도 동참을 요청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요구에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비롯한 지도자들은 한마디로 답변했다 “NO!!!”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국방력이 약하거나, 경제력이 모자랐기 때문이 아니었다 남북이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바알과 아세라를 비롯한 가나안의 이방신들도 함께 섬겼기 때문이었다 그것의 잘못됨에 대해서 바벨론 강가에서 강제노역을 당하며, 깊이 참회하고, 참 많이 울었었다 그리고 더 이상 우상숭배를 하는 일은 하지 말자고 결심을 했다 그런데 지금 여호와 하나님과 가나안 신들을 함께 섬기는 사람들이 와서 성전건축하는 일을 함께 하자고 하니까,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때에 사마리아 사람들이 보인 반응을 에스라4장 4-5절이 이렇게 증거한다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 이 때로부터 그들은 성전 건축을 훼방하기 시작했다 훼방의 방법이 3가지였는데,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였고, 건축을 방해했고, 뇌물로 계획을 막았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갖게 하여 낙심하게 했고 일이 진척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짓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올바른 삶을 살려고 하면 악한 세력은 언제나 방해공작을 하고 길을 막는다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일이 언제까지 계속되었는지 에스라 4장 24절이 이렇게 증거한다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 이년까지 중단되니라 “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일은 바사 왕 고레스 때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 이후로 성전건축이 중단된 것은 다리오왕 제2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니까 감격적으로 시작된 성전 건축이 주전 536-520년까지 약 16년 동안 기초만 놓은 채 미완성으로 남아 있었다는 것이다 반대자들이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상소가 이러했다 에스라 4장 11-16절이다 “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왕에게 상소를 올린 사람들은 자신들을 ‘신하’라고 표현하는데, 원문의 뜻은 ‘노예’나 ‘종’이다 즉 자신들은 아닥사스다왕의 노예라고 표현하고 있다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하는데, 그들은 그 예루살렘을 패역하고 악한 성읍_범죄와 반역을 일삼던 악한 도시라고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하고 나면 “저 무리는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악의적인 모략이었다 사실 그들에게는 온전한 독립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조상들이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예루살렘은 늘 반역을 일삼던 곳이라 이곳을 멸망시켰는데, 성벽이 재건되고 나면 다시 그 일이 반복되어 이 지역을 잃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은 나라가 독립을 하는 것보다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는 것이 훨씬 더 낫고, 그 영향력 아래에서 페르시아의 공무원으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런 방해들이 성전건축 때와 예루살렘 성벽 재건 때에 있었던 것이다 오늘 성경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지지를 해 주고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언제나 박수를 쳐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 그 곳에서 강제노역을 당함은 물론, 나라 없는 백성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없는 영적으로 서글픈 삶을 참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적같은 은총으로 말미암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초막절 절기를 지키고, 성전까지 지어야 되겠다고 결심했지만, 반대자들을 만나서 또 난관에 봉착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혹 우리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살고자 할 때에 혹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우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을 만나게 될지라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