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상생보고서] 경남 떠난 청년 10년 간 '137만 명'(2022.07.13/뉴스데스크/MBC경남)

[지방소멸, 상생보고서] 경남 떠난 청년 10년 간 '137만 명'(2022.07.13/뉴스데스크/MBC경남)

#지방소멸#인구감소#지방분권#빅데이터 ◀ANC▶ MBC경남 연중기획보도, '지방소멸, 상생보고서' 시간입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경남의 청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언제 어디로 왜 경남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갔는 지 경남대 빅데이터센터와 함께 분석했는데요 이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스튜디오 CG1//137만3,870명 최근 10년 동안 경남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20살에서 34살 청년 수입니다 창원시 전체 인구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경남을 빠져나간 겁니다 // 그렇다면 어느 지역으로 이동했을까 CG2//그 흐름을 보기 위해 '생키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봤습니다 선이 굵으면 굵을수록 더 많은 청년들이 해당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인근 부산으로의 유출이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기, 대구 순이었습니다 // 언제, 왜 경남의 인구가 유출됐는지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언론에 보도된 7천만 건의 기사들을 분석해 살펴봤습니다 ◀VCR▶[분석 자료화면 밑그림] '조선, 불황, 폐업, 제조업, 청년' 5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청년 인구가 빠져나간 세 가지 시점을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INT▶ 신병주/경남대학교 빅데이터센터장 "청년 인구가 이동하는 그런 요인들을 분석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발 빠르게 자료를 만드는 곳이 언론이고, 그 언론의 데이터들을 분석하면 그런 요인들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 CG3//먼저 1997년은 IMF 외환위기가 닥친 때입니다 그러다보니 폐업과 경영난, 실직자 등의 단어가 언론에 노출된 빈도가 높았는데요,// 제조업 중심의 경남 기업들은 구조조정이나 청산 절차를 밟으면서 고용률이 떨어진 탓에 인구 유출이 불가피했습니다 CG4//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닥쳤던 때인데요 침체와, 불황, 위기 등의 단어들이 언론에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당시 수출 감소는 대기업 업무량 감축으로, 또 이는 협력업체들의 업무량 감축으로 직결됐습니다 CG5// 위기 상황은 2015년 더 고조됐습니다 2015년에는 "해양플랜트, 손실, 불황 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요 // 당시 국제 유가 하락으로 해양플랜트와 선박 발주가 급감하면서 조선업과 제조업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INT▶ 신병주/경남대학교 빅데이터센터장 "(경상남도는) 제조업이라든지 조선업과 관련되어서 산업이 집중화되어 있고 그 산업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에 굉장히 취약하다 보니까 청년 인구와 관련된 일자리가 매우 감소된 것으로 " 스튜디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IT 관련 기업 유치나 스마트팩토리 전환과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ND▶ 이 영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MBC경남 NEWS 제보]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TEL - 771 2580 / 250 5050 카카오톡 ID - MBC경남 홈페이지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