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코스피 한때 2,400선 붕괴...증시 어디까지 떨어질까?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 증시 등 향후 경제 전망은 어떨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주식시장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는데도 잠시 반등하더니 다시 또 떨어졌죠 왜 그런 건가요? [정철진] 일단 어제 왜 올랐나를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상당 부분 강력한 금리 인상이 있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이 원래대로 순리 아니겠습니까? 그럼 어제 왜 올랐을까 첫 번째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불확실성 제거가 컸습니다 그동안 과연 연준이 6월, 7월에 어떻게 스탠스를 잡을까, 나아가서 연말까지는 어느 정도 강도의 긴축을 할까 또 하나 그동안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상당히 애매한 입장을 보였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떨까 이 모든 것들을 한방에 다 클리어하게 보여줬습니다 가령 이달에 0 75%포인트 올렸지만 다음 달도 이런 수준에서 올리겠다 하고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하나만 잡으려고 연준은 가겠다 딱 연준이 찍어봤더니 연말에는 3 4%라는 초강력 긴축을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내용 자체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지만 시장에서는 그동안 애매모호한 것이 이제는 거의 확실해졌다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시장이 어제는 급반등을 했었고요 또 하나가 오늘이 미국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6월달에 미국의 파생시장도 굉장히 크죠 거의 6조 달러, 그러니까 7000조가 오고 가는 시장인데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하락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오른다 쪽에 베팅하는 큰손들은 어떤 하나를 잡아서 탈출해 보고 손실을 줄이려고 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거든요 아마도 그런 차원에서 세력들이 빠져나가려고 시장을 하루 정도 올렸을 수 있고요 어쨌든 어제 있었던 반등은 일단 하루짜리로 끝이 나면서 오늘 끝난 뉴욕증시 같은 경우는 다시 큰 폭의 하락을 했고 다운은 다우는 3만 선이 깨지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코스피도 미국 시장과 연동해서 내려가나요? [정철진] 그렇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다음 날 상승했다가 거의 상승도 못한 채로 상승폭을 줄였었고요 반면 오늘 같은 경우 낙폭을 굉장히 크게 출발을 했는데 장 마감은 낙폭을 줄인 상태로 끝이 났었거든요 아마도 이런 흐름들은 계속해서 뉴욕증시의 눈치를 보는 것도 있겠고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에서 뭔가 희망 얻기를 바라는 모습일 수도 있겠고요 국내 차원에서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언제 돌아오는가 여기에 대한 기다림일 수도 있겠고요 이런 것 때문에 계속해서 이런 모습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워낙 경제 상황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 경제도 그렇고 시계가 불량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많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 주식시장도 앞으로 어떻게 등락을 반복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는 한데 그러면 개미투자자 입장에서 통상 이렇게 하락장이 계속될 때는, 특히 낙폭이 컸을 때는 어느 정도 그 낙폭의 절반 정도라도 회복을 하지 않습니까? 이른바 죽은 고양이의 반등이라고 이번에는 그런 것도 제대로 기대해 보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보통 손절 라인을 정한다 그 (중략) ▶ 기사 원문 ▶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