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금 내려준 원생 친 통학버스...운전기사 입건 / YTN](https://poortechguy.com/image/jlL02ov2sLc.webp)
[단독] 방금 내려준 원생 친 통학버스...운전기사 입건 / YTN
[앵커] 아이들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한 이른바 '세림이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관련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네 살짜리 여자아이가 자신이 다니던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여 자칫 큰 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기사가 버스에 올라타 운행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 앞으로 가방을 멘 아이 한 명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버스는 멈춰있지 않고 그대로 출발해 결국, 아이를 치어 쓰러뜨리고 맙니다 오전 9시쯤 서울 방이동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네 살짜리 원생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서 내린 뒤 출발하는 버스에 부딪힌 겁니다 아이는 병원으로 바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인솔을 돕는 보육교사도 함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기사가 내려서 아이들을 인계해준 뒤, 다시 운전해서 차 빼려고 하는데 아이 하나가 모르고 기사를 따라온 거예요 ] 지난해부터 어린이 통학 차량의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이른바 '세림이법'이 본격 시행됐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광주에서 4살 아이가 어린이집 바로 앞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고, 한 달 뒤쯤 25인승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수로 아래로 추락해 14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운전기사를 입건했습니다 또, 당시 인솔교사나 어린이집 측의 관련 법 위반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