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원대 배임' 유섬나 영장…오늘 구속여부 결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6억원대 배임' 유섬나 영장…오늘 구속여부 결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6억원대 배임' 유섬나 영장…오늘 구속여부 결정 [앵커] 세월호의 실소유주였던 고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프랑스로 도피한지 3년 만인데 유씨의 구속여부는 오늘(9일)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지검 특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어제 오후 유섬나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3년 동안의 프랑스 도피를 끝내고 지난 7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송환된 지 하루만입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에 포함한 유씨의 범죄 혐의액수는 모두 46억원입니다 우선 검찰은 유씨가 2009년부터 5년 동안 디자인 회사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관계사로부터 컨설팅 명목으로 25억원을 받아 챙겨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씨는 또 회사 자금 21억원을 컨설팅 명목으로 동생 유혁기씨가 운영하는 개인사업체 등에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씨는 인천지검으로 압송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을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섬나 / 지난 7일 인천지검 압송 당시] "그건 터무니없는 얘기고요 저는 평생 일을 하며 살았고, 일한 대가 외에 아무것도 횡령하거나 배임한 적 없습니다 " 오늘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도 유씨는 비슷한 논리를 펴며 검찰 측과 법리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유씨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당초 450억원에 이르던 유씨의 혐의 가운데 향후 입증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프랑스 당국의 승인을 받아 추가 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