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수용소 내 동료 어디에 있나?" / YTN

"요덕수용소 내 동료 어디에 있나?" / YTN

■ 정광일, 북한 정치범수용소 피해자가족협회 대표 [앵커] 수용소에 지금도 많은 우리 동포들이 지금 수감이 돼 있고 그래서 오늘 정치범수용소 피해자 가족협회의 정광일 대표께서 본인이 기억하고 있는 180명의 명단을 발표를 했거든요 저희가 정 대표님을 전화로 연결을 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선생님이 요덕수용소에 계셨던 때는 몇 년부터 몇 년까지입니까? [인터뷰] 저는 2000년 4월부터 2003년 4월까지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때 같이 수감돼 있었던 180명의 명단을 오늘 공개를 하신거죠?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그때 기억나는 180명의 이름과 신상이 다 기억이 나셨습니까? [인터뷰] 네 제가 있던 곳에는 한 400명 정도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저와 가깝게 지냈거나 아니면 제가 거기서 반장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 작업반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명단을 자주 보게 되었고, 그걸 토대로 기초하여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그때 수감기간이 겹친 몇 분과 같이 의논도 하시고 기억을 같이 맞추셨다면서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그분들이 180명이 지금 다 10년이 지났으니까 거기에 다 안 계실 가능성도 있나요? [인터뷰] 네, 그렇죠 안 있을 가능성도 있고, 지금 현재는 작년, 2014년 5월 위성사진으로 본 거에 의하면 폐쇄를 시켰더라고요 구역 자체를요 그렇게 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를 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제가 최근에 북한 내부 소식통에 의해서 들은 바로는 제가 수감되었을 때 저희들을 관리하던 보위원들이 대부분 행방불명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보위원들이 행방불명됐다고요? 그건 왜 그런 거죠? [인터뷰]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저희에 대해서 평가를 좋게 받았어요, 제가 여러 관리소에 있으면서 그런데 그 부분이 문제가 됐고 또 제가 한국에 와서 그때 당시 수감되었던 수감자들의 신상을 폭로한 적이 여러 번 있었거든요 지금 현재 북한에 있는 심철호도 저하고 같이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그런 부분을 많은 폭로를 하다 보니까 그 사람들이 피해를 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선생님께서는 설령 요덕수용소가 폐쇄됐다고 하더라도 그분들이 수감돼 있던 분들이 지금 여전히 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