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동아시아문화사업 다른 나라들에 챙피살라...

[뉴스투데이]동아시아문화사업 다른 나라들에 챙피살라...

(앵커)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행사가 올 한해동안 광주를 비롯한 한 중 일 세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죠, 하지만 확보된 예산이 적어도 너무 적어서 다른 나라들 보기에 창피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VCR▶ 한 중 일 세 나라의 문화장관들은 지난해 광주에서 광주시와 일본 요코하마, 중국의 취안저우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포했습니다 올해는 이들 세 도시들이 차례로 개막 행사를 열고 한해동안 문화,관광 교류 사업을 펼칩니다 ◀INT▶ 정동채 위원장 이를 위해 광주시는 총 사업비를 2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문화부에 국비 10억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예산안엔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3억원이 뒤늦게 반영되고 광주시 예산으로 4억원이 더해졌지만 당초 예상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당장 3월에 열리는 개막행사에 4억5천만원이 들어가고 나면 이후 본격적인 교류 행사와 홍보 사업은 규모를 줄여야 할 형편입니다 ◀INT▶ 김원석 사무국장 한중일 문화도시들은 오는 23일 요코하마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교류행사의 내용과 범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추경 예산에 6억원을 편성해 행사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지원 속에 치러지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기대했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엠비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