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8 뉴스] "잼버리 참가비 지원"..."본회의 상정되면 고발"

[JTV 8 뉴스] "잼버리 참가비 지원"..."본회의 상정되면 고발"

[JTV NEWS 전주방송 뉴스] #김슬지도의원 #잼버리조례 #고발 #완산고교사 #새만금 #잼버리 #조례 내년에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 잼버리의 참가비 지원을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도의원이 교육청의 참가비 지원 조례를 발의하자,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육권 침해라면서 조례가 본회의에 상정되면 해당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도의회 김슬지 의원은 최근 내년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할 학생과 교직원에게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CG) 조례안은 잼버리의 1인당 참가비 153만 원 가운데 103만 원을 전북교육청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머지 50만 원은 개인 부담입니다 (CG) 전북교육청은 조례가 통과될 경우 참가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700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모두 7억 2,100만 원가량이 지원됩니다 [한성하/전북교육청 대변인: (지원 이유는) 잼버리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는 국가사업이고, 전북의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 이런 내용이 알려진 뒤 완산고의 박제원 교사가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CG) 박 교사는 잼버리 참가비 지원이 전북교육감의 의무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도의원이 참가비 지원을 조례로 강요하고 있다며, 해당 조례가 본회의에 상정되면 김슬지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박제원/완산고 교사: 교육예산이 교육법령에 따라 교육과정이나 교육 활동, 교육 시설 지원에 지출하도록 돼 있는데, (해당 조례는) 이를 어기고 교육청에게 불법적으로 잼버리 행사를 지원하라고 강제함으로써 반교육적입니다 ] 일부 시민단체도 잼버리 참가비 지원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조례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참가비 지원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 철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