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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기경보 ‘경계’…정부 중대본 가동·지자체 긴급 점검 / KBS뉴스(News)
13호 태풍 '링링'이 다가오면서 정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주요 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이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정부가 대응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후 2시부터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재난 가능성이 클 때에 내리는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해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앞으로 태풍의 진행경로와 규모에 따라 비상단계를 더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모든 시도에 과장급으로 구성된 상황관리관을 보내 현장대응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과 풍랑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저한 예방과 피해복구를 주문했습니다 자치단체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빗물 저류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긴급구조와 산사태 대책 등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했습니다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개 강의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또 국내 다목적댐 20곳에서 54억여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한 상태에서, 비가 오는 상황에 따라 댐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하루 제주도의 유치원과 학교 3백여 곳의 학사 일정을 조정해 오후 1시 전에 하교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